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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핫피플] '돼지분장' 비하 日연예인 "서로 존중해야" 外

2021-03-19 1

[SNS핫피플] '돼지분장' 비하 日연예인 "서로 존중해야" 外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인물을 알아보는 SNS 핫피플입니다.

▶ '돼지분장' 비하 日연예인 "서로 존중해야"

도쿄올림픽 개회식 '돼지 분장' 소동에 휘말린 여성 개그우먼의 성숙한 대응이 화제입니다.

앞서 도쿄올림픽 개막식 총감독을 맡은 사사키 히로시는 팀원과의 온라인 대화방에 황당한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올림픽'의 마지막 일본어 발음이 돼지를 뜻하는 '피그'와 비슷하다며, 개막식 출연자로 섭외된 와타나베를 돼지로 분장시켜 무대에 올리는 아이디어를 낸 건데요.

직원들의 반발로 제안은 거절됐지만, 관련 대화가 공개되며 비난 여론이 커졌고, 히로시 디렉터는 결국 사임했습니다.

외모 비하 당사자인 개그우먼 와타나베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그녀는 "뚱뚱하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지만, 나 자신은 이런 체형에 행복하다"며 "각자의 개성이나 생각을 존중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와타나베의 이런 언급에 일본에서는 "어른스럽다" "당당함에 반했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쇼트트랙 심석희 "태극마크 다시 달고 싶다"

다음 핫피플은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입니다.

성폭력 피해를 딛고 일어선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의지를 표시했습니다.

오늘 열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천 미터에서 우승한 심석희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그동안 휴식도 하고 재정비 시간도 가진 만큼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많이 간절하고 그립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전 대회가 많지 않은 가운데 여전한 기량을 선보인 심석희 선수. 4월 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SNS 핫피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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